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는 정리부터 해보게 된다.

정리하다보면 필요한 게 생각나고

생각하다보면 현실적인지 궁금해진다.

 

이럴때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제대로된 계획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제 막 아이디어를 발견해서

좋은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본다.

 

어떤 걸 만들어야 하나?

 

말을 바꾸는게 좋다.

"사람들은 뭘 쓰고 있나?"

 

앱을 만들려는 사람들은

새로운 화면 구성을 원한다.

내 앱만의 장점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이걸 써야할 사람들 생각해보자.

불편하다.

구성이 주는 불편이 아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야하는 불편이 존재하는 것이다.

 

좋은 구성은 보자마자 쓸 수 있는 거다.

앱이 표시하는 컨텐츠의  

이미지와 텍스트 잘 보이고

손을 가져다 대기 좋은 곳에 버튼을 위치시킨거다.

 

처음 보는 화면을 쓰게하려면

사용자를 교육시켜야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쓰는 앱의 

구성을 따르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

도전자들은 이걸 이용해야한다

그래야 사용자가 편하게 쓰는 거다.

 

팀에는 누가 필요할까?

 

앱의 세계는 바쁘게 돌아간다.

한달동안 두세번은 업데이트가 된다.

이게 가능하려면 2-3주의 시간동안

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

 

개발하기 전엔 

기획과 디자인이 준비되어야 하고

개발하고 나면 

결과를 알릴 텍스트과 이미도 만들어져야 한다.

 

이걸 혼자서 하려면 

두 세달은 쉽게 간다.

그래서 개인 개발자가 만든 앱이

한번 업데이트 되려면 두달정도의 기간이 필요한거다.

 

앱정보에는 업데이트 날짜와 내용이 표시되어 있다.

이걸 보면서 개발/기획/마케팅/디자인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가능하면 비슷한 앱을 검토해보는게 좋다.

 

고객에게 뭘 줘야 할까?

 

백만 다운로드 앱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건 수 많은 고객의 목소리를 

앱에 담아낸 결과다.

 

사용자들은 불편이 있으면

앱리뷰에 직설적인 이야기를 남긴다.

심지어 "이번에 개선 안되면 갈아탈 것 같아요"

라는 협박을 하기도 한다.

 

반면 좋았던 부분은  

한 문장으로 대충 적어둔다.

그러나 대중속 성실한 사람도 존재한다.

이유와 근거를 확실히 설명해주는 사람들이다.

 

그런 리뷰들을 중심으로

좋은점 건 정리해두고

나쁘점은 개선할 방법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차별성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완전히 새로운 앱이라는 건 없다.

같은 분야의 앱들의 공통점은 넣고

그중에 불편한건 더 개선해야한다.

즉, 더 쓸만하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의미다.

 

업데이트 기록에서는

버전별로 등록된 날짜가 있다.

업데이트 간격이 특이하게 길거나

한가지 기능이 여러번 업데이트 되었다면

많이 쓰이는 기능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유료앱들도 참고해볼만 하다.

만약,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 

유료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면

광고없는 동일수준의 기능으로

두드려볼만한 앱일 가능성이 높다.

 

사용자가 얼마나 다운받을까?

 

얼마나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백만 다운로드 앱을 똑같이 만든다고해서

내가 만든 앱도 그만큼 선택받지는 못한다.

 

앱을 만들어서 스토어에 올려보면

결과를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

되는 건지 안되는 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는 거다.

 

앱정보에는 앱이 처음 등록된 날짜가 있다.

다운로드 수와 비교해서 평균을 내보면

하루에 얼마나 받는지,

한달에 얼마나 다운받는지를 알 수 있다.

 

이걸 참고해서 마케팅에 반영해야한다.

마케팅을 했는데도 평균에 못 미치면

다른 마케팅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기준없이 마케팅만 진행하면 예산을 낭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마무리

 

인터넷은 방대한 정보를 다룬다.

검색엔진은 이걸 걸러내는 역할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부터 보여준다.

그래서 소수에게 필요한 정보는 보이지 않는거다.

 

나한테 딱 맞는 정보를  찾아내려면

거르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없다면 정보가 모여있는 곳에 찾아가

작은 정보를 모아서 필요한 정보를 만들어내야한다.

 

사용자는 까다로운 사람들이다.

그만큼 만드는 사람도 까다로워질 수 있어야 한다.

이걸 생각하고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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